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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첫 승, 전역 신고합니다!' 맹동섭, KPGA 개막전 우승

김민선 KLPGA 투어 첫 승…JLPGA서는 신지애 3위, 안선주 8위

2017.04.24(Mon) 18:27:19

[비즈한국] 맹동섭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개막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9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맹동섭은 시즌 개막전으로 대유 몽베르CC에서 열린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맹동섭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개막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KPGA Korean Tour 페이스북


맹동섭은 지난 20일 시작된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7위로 대회를 무난하게 시작했다. 그는 2라운드부터 8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지키더니 대회 마지막 날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2위를 차지한 박일환은 마지막날 7언더파로 맹동섭을 끝까지 쫓았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맹동섭은 통산 2회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2009년 10월이다. 지난 2년간 투어에 꾸준히 참가했지만 상무 소속으로 상금은 챙기지 못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억 원이라는 보상도 챙기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는 김민선이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참가한 김민선은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투어 네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3일 막을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산 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신지애가 공동 3위, 안선주는 공동 8위의 성적을 거뒀다. 

김상래 일요신문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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