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색채가 빚어내는 싱싱함, 유려한 선의 리듬, 다양한 문양이 연출하는 장식미와 친숙한 현대 감각. 화려한 축제 한복판에 있는 듯한 유쾌하고도 소란스러운 느낌, 그 속에서 울려 퍼지는 화려한 음율. 이런 것들이 이담의 그림이 선물하는 시각적 사치다. 눈이 즐거워지고 행복한 기운에 젖어들게 만든다. 그래서 미술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스스럼없이 다가선다.
전준엽 화가·비즈한국 아트에디터 writer@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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