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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김인경, 숍라이트 LPGA 클래식서 시즌 첫 우승

태극낭자 13개 대회서 시즌 7승째…신지은·이정은 공동 3위

2017.06.05(Mon) 17:32:35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 사진=LPGA 페이스북

 

[비즈한국] 김인경(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LPGA 통산 5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인경은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스탁톤 시뷰호탤 앤 골프클럽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김인경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골프클럽은 파71코스다. 2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과는 2타 차이였다.

 

김인경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LPGA 투어 13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인경을 포함해 장하나, 양희영, 박인비, 이미림, 유소연, 김세영 등 태극낭자들은 LPGA 투어 우승 점유율 53.8%를 기록하게 됐다.

 

김인경은 2라운드까지 2타 차이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 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0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지켰다.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으나 2위 노르드크비스트가 1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점수 차가 유지됐다.

 

이외에도 신지은(한화), 이정은(교촌F&B), 미셸 위(나이키) 등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슈퍼루키 박성현(KEB하나은행)은 공동 1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안병훈(CJ대한통운)이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

김상래 일요신문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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