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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싱가포르'

HSBC 외국인 거주자 설문 결과 3년째 1위…한국은 작년과 같은 36위

2017.09.27(Wed) 17:06:13

[비즈한국]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HSBC가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싱가포르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HSBC가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 설문은 올해는 159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2만 7587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4월 사이에 이루어졌다. 질문은 경제(economy), 체험(experience), 가족(family) 3개 부문의 27개 문항으로 이루어졌다. 경제 부문은 임금 수준, 경력 관리, 지역경제 상황, 체험 부문에는 지역문화, 안전성, 친구 만들기, 집 구하기, 가족 부문에는 사회생활, 교육비용, 자녀의 친구 만들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HSBC의 조사 결과, 싱가포르가 3년 연속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


46개국이 순위에 오른 이 조사결과에서 싱가포르는 3년 연속 최고의 거주지로 꼽혔다. 거의 모든 응답에서 평균을 월등히 뛰어넘었다. 응답자의 26%가 싱가포르의 교육 시스템을 ‘우수하다(엑설런트)’고 답했고, 73%는 수입이 더 늘었다고 밝혔다. 또 64%가 싱가포르 이주 후 삶의 질이 더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연평균 임금은 약 11만 8000달러(1억 3000만 원 정도)였다.

 

한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36위를 기록했다. 가처분소득(2위), 학교의 질(3위), 안전성(3위)은 높았으나 통합(46위), 관용(46위), 일/가정의 균형(45위)에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 밖에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나라로 꼽힌 포르투갈이 16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으며, 인도가 경제의 확실성과 정치적 안정성이 높은 수준으로 꼽히면서 14계단 뛰어올라 12위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아이의 건강과 웰빙(76%), 교육의 질(72%) 등 가족 부문에서 최고의 나라로 꼽히면서 작년보다 10계단 상승했다. 46위는 이집트가 차지했다.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는 아래와 같다.​ 

 

김남희 기자 namhee@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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