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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도요타가 문어발식 사업을 하는 이유

자동차회사가 왜 딸기를 키우고, 비트코인을 연구하고, 집을 지을까

2017.12.13(Wed) 17:15:49
















 

 

 


 


[비즈한국] “도요타, 딸기 품종개량 기술 개발.” 2017년 4월 일본 언론은 일제히 보도했다. 

 

아니, 자동차회사에서 딸기라니? 자동차나 잘 만들 것이지. 왜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하지?사람들은 의아해했다.

 

“쓸데없는 짓.” 정말 그럴까?

 

도요타는 자동차의 바이오연료를 만들기 위해 이미 사탕수수 유전자를 연구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딸기 품종개량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도요타의 기술 개발로 소비자는 사시사철 맛있는 딸기를 먹을 수 있고, 생산자는 병해에 강한 딸기를 수확할 길이 열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도요타는 MIT 미디어랩과 함께 비트코인의 블록체인기술도 연구한다. 

 

자동차회사가 왜 금융을 연구하지?

 

눈앞으로 다가온 자율주행시대, 차를 통해 오가는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데이터 위변조를 막는 기술 또한 중요해지는데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것이다.

 

심지어 도요타는 집도 짓는다. 한국에도 그런 회사가 있다고? 도요타는 다르다

 

자동차 용접기술과 철제연결 노하우를 이용해 주택의 구조물을 세우고, 자동차 도장기술을 이용해 건물을 코팅한다. 주택의 태양광발전으로 얻은 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고, 반대로 전기차의 전력을 집에서도 쓴다.

 

모든 자동차회사의 관심사인 Home to Car, Car to Home을 실현하는 것이다.


“기존 사업을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해 이를 바탕으로 미래사업을 개척한다.”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딸기 품종을 개발하고, 블록체인을 연구하고, 집을 짓는 이유다.

 

출처: <라이프 트렌드 2018: 아주 멋진 가짜>(부키)​ 

주혜성 디자이너 bizh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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