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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장이 사는 곳

래미안강남힐즈·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남산트라팰리스·신동아아파트 등 모두 서울 거주

2021.11.10(Wed) 09:39:05

[비즈한국] 국책은행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은행으로 한국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이 있다. 국책은행장은 고위공직자로 부정부패 방지 차원에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네 국책은행의 은행장은 어떤 집에 살고 있으며,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자곡동 래미안강남힐즈 소유, 거주는 성동구 센트라스에 전세로 

 

2014년부터 한국은행을 이끌고 있는 이주열 총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소재의 래미안강남힐즈 한 세대(101.94㎡, 30.84평)를 아내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에 따라 밝혀진 이주열 총재 자택의 2020년 공시가격은 10억 3200만 원이다. 2021년 공시가격은 13억 8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26.7% 상승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자곡동 소재 래미안강남힐즈를 아내와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성동구 센트라스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맵 캡처

 

이주열 총재 부부는 2012년 래미안강남힐즈 완공 당시 분양받아 2014년부터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다. 래미안강남힐즈의 2015년 공동주택공시가격은 6억 3400만 원이다. 하지만 매입 후 직접 거주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열 총재 부부는 현재 성동구 하왕십리동 소재의 센트라스 한 세대(115.99㎡, 35.08평)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정보에 따르면 해당 세대에 전세권 9억 원이 설정돼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용산구 동자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거주 

 

2017년부터 산업은행을 이끌고 있는 이동걸 회장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 소재의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에서 거주 중이다. 이동걸 회장은 2016년 6월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한 세대(149.05㎡, 45.08평)를 본인 명의로 10억 7500만 원에 매입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용산구 동자동 소재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한 세대를 보유 중이다. 사진=카카오맵 캡처

 

현재 해당 평형의 실거래가는 18억 6000만 원~20억 원에 형성돼 있다. 2021년 공동주택공시가격은 11억 5200만 원으로 매입 당시(2015년) 8억 1600만 원에 비해 약 41% 상승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 분당 푸른마을벽산 매매 후 남산트라팰리스 매입 

 

2020년 1월부터 IBK기업은행을 이끌고 있는 윤종원 은행장은 서울특별시 남대문로5가 소재의 남산트라팰리스 한 세대(148.85㎡, 45.02평)을 아내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에 따라 윤종원 은행장이 부인과 함께 남산트라팰리스를 매입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당시 계약금 및 중도금만 납부한 상태여서 정확한 재산 측정이 불가능했다. 당시 신고 금액은 3억 8500만 원이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분당구 소재의 푸른마을벽산아파트를 매각 후 지난 2월 남산트라팰리스를 매입했다. 사진=카카오맵 캡처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윤종원 은행장 부부는 2020년 11월 20일 남산트라팰리스 1세대를 18억 5000만 원에 매입해 2021년 2월 1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현재 해당 평형 실거래가는 20억 원~22억 원으로 알려졌다. 공동주택공시가격은 2021년 기준 13억 600만 원으로 지난해(11억 2500만 원) 대비 약 16% 상승했다. 윤종원 은행장 부부는 남산트라팰리스를 매입하면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아내와 공동명의로 소유하던 푸른마을벽산아파트(131.40㎡, 39.74평)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현재 윤종원 은행장이 거주하는 곳은 마포구 아현동 소재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아파트(113㎡, 34.18평)로 고위공직자 재산 정보에 따르면 5억 원에 전세권이 설정돼 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2006년부터 용산 신동아아파트 거주 

 

2019년부터 수출입은행을 이끌고 있는 방문규 은행장은 15년 넘게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방문규 은행장과 아내는 신동아파트 한 세대(140.81㎡, 42.59평)을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2006년에 매입한 용산 신동아아파트에서 15년 넘게 거주 중이다. 사진=카카오맵 캡처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2020년 공동주택공시가격은 18억 700만 원이다. 2021년 공동주택공시가격은 20억 50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3% 상승했다. 신동아아파트는 지난 6월, 7월에 각각 1건이 거래됐으며 거래가는 27억 원, 33억 원이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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