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과 방귀는 왜 나올까? 학습만화 '과학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 1 인체편 출간

[비즈한국] 코딱지 색은 왜 다양할까? 트림과 방귀는 왜 나오는 걸까?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는 왜 나는 걸까? 너무 사소해서 차마 누구에게 물어보지 못하지만 궁금한 것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 ‘과학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가 나왔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대 과학 유튜브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과 현행 과학 교과서 집필 초등학교 교사가 함께 만들었다.

대한민국 최대 과학 유튜브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과 현행 과학 교과서 집필 초등학교 교사가 함께 만든 미션 서바이벌 과학 학습 만화 ‘과학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 1권 인체 편이 출간됐다. 사진=서울문화사 제공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했을 법한 혹은 궁금증이 생기는 기발한 질문으로 시작해 다양한 자료 조사와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과학적 원리와 이유를 근거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구독자 147만 명, 누적 주회 수 2.48억 회라는 수치가 보여주듯이 대한민국 유튜브 구독자라면 이 채널의 영상을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들로 구독자의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명쾌하게 해결해주기에 “유튜브를 천재상자로 만든 궁금증 해결사”라는 언론의 극찬을 받고, 다수의 교사와 교육청이 추천하는 과학 유튜브 채널로 소개되고 있다.

매주 두 편씩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고퀄리티의 과학 영상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의 이름은 ‘궁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상의 제목과 함께 채널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캐릭터 궁이가,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학습 만화의 주인공이 되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미션 서바이벌 과학 학습 만화 ‘과학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는 대한민국에 남은 유일한 과학 호기심 해결사 궁이가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옥의 호기심 감옥에 갇힌 채 미션들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궁이와 또 다른 주인공 외계인 디디에게 지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셈. 만화 스토리 속에 엉뚱한 과학 호기심이 제기되고 호기심을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과학 정보가 담겨 있어 자연스레 과학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과학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는 만화 스토리 속에 엉뚱한 과학 호기심이 제기되고 호기심을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과학 정보가 담겨 있다. 사진=서울문화사 제공

현행 과학 교과서를 집필한 초등 교사가 콘텐츠와 감수에 참여해 교과 속 과학과 교과서 밖 교과 연계 과학 상식을 알려주고, OX 과학퀴즈와 다양한 놀이로 과학에 흥미를 갖게 해주기 때문에 과학을 어려워하는 초등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서울초등기초과학교육연구회 박병태 회장은 “한번 책을 잡으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재미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콘텐츠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 초등과학의 개념까지 저절로 익힐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 책을 추천했다.

1권 인체 편에는 우리 몸의 분비물, 몸의 변화, 소화와 영양, 질병과 바이러스, 유전과 생명 탄생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한눈에 보는 인체’와 ‘엉뚱하지만 궁금한 과학 호기심 해결 일지’가 초판 특별부록으로 증정된다. 2권은 기후 위기 편으로 오는 5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김남희 기자 namhee@biz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