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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 신약 허가

2014.09.15(Mon) 10:18:4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췌장암 치료제인 ‘리아백스주’ ㈜카엘젬백스를 환자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리아백스주’는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기존 항암치료와는 달리 암세포가 파괴되도록 우리 몸의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신개념 항암 치료제이다.

당초 영국에서 실시한 췌장암 임상시험에서 모든 시험 환자 대상에서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식약처는 특정 생체지표(이오탁신)가 높은 대상 환자에서 생존일이 연장됐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조건의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맞춤형으로 허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췌장암은 암 진단후 5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비율이 모든 암의 종류중 가장 낮은 난치성 질환이다.

식약처는 췌장암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측면에서 ‘리아백스주’를 특정 환자군(이오탁신 수치가 높은 환자)에 사용토록 우선 허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와 같이 맞춤형으로 신약을 허가한 만큼 ‘리아백스주’의 안전 사용을 위한 엄격한 조치를 병행하도록 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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