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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K C&C 합병안, 국민연금 반대에도 통과

2015.06.26(Fri) 10:56:37

SK㈜는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본사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 C&C와의 합병계약 건을 통과시켰다.

SK㈜ 2대 주주(지분 7.19%)인 국민연금이 이날 주총에서 당초 예고한 대로 합병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지만 출석 주주 87%의 찬성으로 합병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경기도 분당 킨스타워에서 열린 SK C&C 임시 주총에서도 SK㈜와의 합병안이 출석 주주 79.2%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로써 총자산 13조2천억원 규모의 대형 지주회사가 탄생하게 됐다.

SK㈜ 조대식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통합지주회사는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IT 서비스, ICT 융합, LNG 밸류체인(Value Chain),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모듈 등 5대 성장영역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합병은 SK C&C가 SK㈜를 1대 0.737 비율로 흡수하는 방식이지만, 사명 그룹 정체성 유지 차원에서 'SK㈜'를 쓰기로 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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