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 일부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이 실종됐고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붕괴 사흘째인 13일 오전 11시 20분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2월 11일 오후 2시경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의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며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 피해자 전원은 한국인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총 97명의 인력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당국은 사고 직후 인력 200여 명과 장비 27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사고 현장의 잔해물 낙하 위험과 추가 붕괴 우려 등 열악한 여건 탓에 난항을 겪었다. 구조당국은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2일 한 차례 구조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구조물 보강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고가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은 부지 면적 1만 200㎡(옛 상무소각장)에 연면적 1만 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인 ‘상무 복합문화커뮤니티타운’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수색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주경찰청은 36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책임 소재를 철저히 가릴 방침이다. 13일 오후 경찰과 고용노동청은 광주대표도서관 시공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