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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팔지 말고 마음을 사라'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 개최

브랜딩 최고 전문가 10인 한자리에…강연 이후 네트워크 파티 열려

2018.09.10(Mon) 17:16:59

[비즈한국] 이제 브랜딩은 더 이상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작은 식당을 하나 열어도 브랜딩이 필요한 시대다. 식당의 이름, 간판의 색깔, 조명, 테이블과 식기, 메뉴판, 심지어 휴지통까지 모두가 가게의 정체성을 뿜어낸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저마다 브랜드 가치를 녹여야 비로소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브랜드 혹은 브랜딩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실제로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브랜딩은 단순한 네이밍, 슬로건, 로고, 인테리어가 아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아우르는 자기표현이다. 그래서 제대로 하려면 막막하고 어렵다. 스스로 본질을 잘 파악하고 오랜 시간 꾸준하게 일관성을 가져야 비로소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지난한 과정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7’이 전 석 조기 매진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각 분야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브랜드의 본질에 대해 저마다 열띤 강연을 펼쳤다. 행사가 끝나자마자 다음 행사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청중이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러한 높은 기대를 이어받아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이 오는 10월 17일 수요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디자이너 김현 디파크브랜딩 고문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폰트, 공간, 제품, 사운드, 비주얼 등 각 분야 10인의 브랜드 전문가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통찰력과 영감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한국이 주관하는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이 오는 10월 17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다.

 

기조 강연을 맡은 김현 디자인파크 고문은 1984년 디자인파크를 설립하고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를 비롯해 청와대, 헌법재판소, 한국은행 등 국가기관, 관공서, 주요 기업 500여 곳의 브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한 한국 브랜드 디자인의 산 역사다.

 

기조 강연 이후에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오전에는 최소현 퍼셉션 대표(브랜드 경험), 권경석 산돌커뮤니케이션 이사(폰트)가, 오후에는 백종환 WGNB 대표(공간), 김지윤 JiyounKim 스튜디오 대표(제품),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사운드), 심대기·심효준 대기앤준 공동대표(비주얼)가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기업 사례 발표는 ‘무인양품(MUJI)’으로 유명한 나루카와 타쿠야 무지코리아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마지막 강연은 지난해 청중들로부터 호평 받았던 차재국 어센더 대표가 앞선 발표를 전부 요약해 정리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진행은 전년도 청중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이 맡는다.

 

지난해 열린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7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사진=임준선 기자

 

올해 브랜드비즈 컨퍼런스의 슬로건은 뜨개질 혹은 결합을 의미하는 ‘니트(Knit)’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Knit your ____, ____ (그것들을 결합하라)’로 낙점됐다. 전통적인 경계가 ​급격하게 ​허물어지고 융합이 강조되는 시대상에 맞게, 브랜드 방법론 역시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요소들의 결합임을 뜻한다.

 

이러한 슬로건은 먼저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극사실주의 화풍을 선보이는 ‘울스케이프’ 박재영 작가의 작업 과정을 영상에 담아 ‘​결합’​의 의미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티저 영상은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는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는 컨퍼런스 종료 후 포시즌스호텔 6층 누리 볼룸에서 네트워크 파티가 열린다. 이날 파티에는 올해뿐 아니라 전년도 주요 강연자들도 초청되어 청중들과 함께 만찬을 즐기며 강연에서 미처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사무국은 “지난해 브랜드비즈 컨퍼런스는 첫 행사임에도 전 석 조기 매진​되는 등 브랜딩 종사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며 “올해도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신청은 브랜드비즈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봉성창 기자

bong@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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