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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와 함께하는 '2025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 12월 4일 개막

부산국제아트페어,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로 명칭 바꾸고 새출발

2025.11.10(Mon) 16:49:19

[비즈한국] 아시아 미술 시장을 선도하며 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온 부산국제아트페어가 올해 24회째를 맞아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도약한다.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Eurasia Busan International Art Fair, EBIAF)’가 오는 12월 4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단법인 케이아트(K-ART) 국제교류협회(이사장 허숙)는 제24회를 맞은 이번 행사가 12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개최되며, 국내외 250여 명의 작가가 약 300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아트페어’가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로 새 이름을 달고 선보인다. ‘2025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 포스터. 사진=K-ART 국제교류협회 제공

 

올해는 특히 ‘부산국제아트페어’가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로 새 이름을 달고 유라시아 대륙 전역으로 예술 교류의 무대를 확장하는 원년으로 기록된다. 부산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잇는 문화 교류의 장이자, 동서양 예술의 만남을 상징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유라시아를 향한 새로운 도전: 명칭 변경 의미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로의 명칭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리뉴얼이 아닌, 부산을 유라시아 문화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적 비전이다. 이를 통해 동서양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국제 미술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지난 23년간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와 동북아 예술 교류의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부터는 인도, 몽골,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등 유라시아 국가 작가들이 대거 참가해, 대륙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술 실크로드’를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예술 시장

 

지난해 12월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아트페어(BIAF)’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는 모습. 올해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박정훈 기자


이번 행사는 ‘100% 작가 참여형 아트페어’로,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 예술적 상호작용과 작품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0년부터 현직 작가를 주축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작가 중심의 차별화된 페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화랑 중심의 폐쇄적 시장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투명한 직거래 문화를 정착시켜왔다. 관람객은 한자리에서 250여 명의 작가들과 직접 교류하며, 회화·조각·사진·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전시 시간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 마지막 날인 7일은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예술로 사회를 잇다: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는 단순히 예술 축제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유니세프를 통해 전 세계 아동 구호 활동에 기부되며, 미술학도와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허숙 케이아트 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올해 새출발하는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가 유라시아의 예술인, 시민, 어린이들이 모두 예술을 통해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 및 자세한 사항은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홈페이지BIA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희 기자

namhee@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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