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공연 전문 기획사 8PM엔터테인먼트가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8PM엔터테인먼트는 잉베이 맘스틴, 건즈 앤 로지스 등의 내한 공연을 주최하면서 록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소리소문 없이 파산 수순을 밟으면서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8P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3월 설립된 공연 전문 기획사다. 2024년 12월 기타리스트 잉베이 맘스틴 내한 공연을 주최했고, 2025년 5월에는 미국 유명 록밴드 ‘건즈 앤 로지스’의 내한 공연을 주최했다. 건즈 앤 로지스 내한 공연은 다수 언론에서 다루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8PM엔터테인먼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비즈한국 확인 결과 8P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5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채권자집회 및 채권조사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미 8P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폐쇄됐고, 인스타그램에도 지난해 5월 건즈 앤 로지스 내한 공연 관련 내용을 마지막으로 게시글이 올라오지 않았다. 건즈 앤 로지스 내한 공연이 사실상 8PM엔터테인먼트의 마지막 공개 활동이었던 셈이다.
일각에서는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까지 주최했는데, 이후 조용히 파산 수순을 밟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공연 전문 기획사의 사정은 대체로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사례로 ‘리스펙 페스티벌’ 주최사인 엠플엔터테인먼트도 올해 2월부터 간이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관련기사 [단독] 음악축제 '리스펙 페스티벌' 주최사 엠플엔터, 간이회생 신청).
대형 연예 기획사는 공연 외에도 음반, 굿즈, 행사 등을 통해 수익을 벌어들인다. 반면 8PM엔터테인먼트는 공연 사업에 주력해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즈한국은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8PM엔터테인먼트에 전화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박형민 기자
godyo@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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