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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피해 접수 1위, 부천‘오토맥스’

2015.04.14(Tue) 15:47:18

   
 

최근 중고 자동차 거래가 증가하면서 제공되는 성능·상태점검 내용이 부실하고, 그 내용이 실제 차 상태와 다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피해 사례 중에는 중고차 성능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의 상태가 다른 경우가 651건(77.2%)으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이전등록 후 남은 금액을 반환하지 않는 ‘제세공과금 미정산’이 48건(5.7%), ‘계약금 환급지연·거절’ 28건(3.3%), ‘약속 불이행’ 27건(3.2%), ‘명의이전 지연’ 13건(1.5%) 등의 순이었다.

성능점검 내용에서는 ‘성능·상태 불량’이 333건(39.5%)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일누수’가 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 진동·소음 65건, 시동 꺼짐 37건, 냉각수 누수 29건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 사례 접수 중고차 매매단지 중 경기 부천과 인천 지역 일대로 나타났다.

부천에 위치한 ‘오토맥스’가 1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서구 ‘엠파크타워’ 55건, 경기 부천 ‘오토프라자’ 41건, 인천 서구 ‘엠파크랜드’ 37건, 인천 남구 ‘주안자동차매매단지’ 33건 등이었다.

경기 부천에 있는 오토맥스 매매단지내 ‘오토랜드’가 17건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같은 매매단지의 ‘으뜸자동차’ 16건, ‘에이스상사’ 15건, ‘디씨카’ 12건이었다.

인천 남구의 주안자동차 매매단지에서는 ‘카레라모터스’가 12건, 경기 부천 오토프라자 매매단지내에서는 ‘그린상사’ 11건 등으로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중고 자동차를 사려는 소비자의 경우 반드시 관인계약서를 작성하고 자동차등록원부로 차량 소유관계나 가압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보험개발원에서 사고 또는 침수이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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