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현자타임] 내 기분을 나쁘게 했으니 니 밥줄을 끊겠다?

감정은 인간의 행위를 촉발한다. 특히 분노가 행위의 부싯돌과 땔감이 될 때가 많다. 이것이 사회 구조와 문화를 겨냥할 때, 관련 행위에 대한 윤리적 갈등은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분노...

비즈한국 | 2016.08.13 토

[2030현자타임] 가습기 살균제와 공동체

아토피가 있다. 건조하면 피부가 갈라지고, 간지럽다. 긁으면 피가 난다. 아프냐고? 아프다기보단 시원하다. 시원해서 피가 날 때까지 긁는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 가려움이란 무의식의 ...

비즈한국 | 2016.08.11 목

[사이언스] ‘악마의 구리’와 정수기

조카가 우리 집에 놀러오면 가장 즐기는 것이 TV로 만화를 보는 것이다. 자기 집에선 마음대로 보지 못하던 만화를 외가에 와서는 실컷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

비즈한국 | 2016.08.10 수

[한국 미술 응원 프로젝트 3] ‘겹겹의 붓질로 그린 인생’ 이희돈

Future Art Market-Artist 3겹겹의 붓질을 통해 인생을 그리다, 이희돈이희돈의 그림은 추상화다. 추상화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추상은 형상을 빼버린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추상...

비즈한국 | 2016.08.09 화

[2030현자타임] 어떤 ‘주의자 혐오주의자’의 고백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그래서 소담 씨는 무슨 주의자인 거예요?” “소담 씨는 사상적 기반이 어떻게 돼요?” 맙소사, 사상적 기반이라니!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훨씬...

비즈한국 | 2016.08.09 화

[2030현자타임] 서울에도 아무 일이 없다

심정적으론 이해한다. ‘팝컬처’라는 제목을 달고 20대의 놀이문화에 실존이 없다고 비평하는 기자를 이해한다. 포켓몬GO를 위해 속초로 떠난 사람들의 여행엔 자신의 무전여행과 ...

비즈한국 | 2016.08.09 화

[한국 미술 응원 프로젝트 2] ‘새로운 사실회화’ 최자현

Future Art Market-Artist 2‘새로운 사실회화’최자현일정하게 정해진 평면에 그린 것을 ‘회화’라고 한다. 미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런 형식은 동양에서는 대략 200...

비즈한국 | 2016.08.08 월

김영란법을 앞두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금지법)에 대해서 헌법재판소는 주요 쟁점 모두 합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통상적으로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오면 국면이 수습되는 경우가 일반적인...

비즈한국 | 2016.08.08 월

[독문서답] 내 정보는 얼마짜리?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또 한 번 개인정보 유출 건이 터졌다. 인터파크였다. 해커 조직에 의해 1030만 명의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갔다는 기사를 읽었다. 기사가 올라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게도 사고 관련 안내 ...

비즈한국 | 2016.08.04 목

[사이언스] 에어컨과 와인, 그리고 열대야

작년만 해도 우리집 거실 구석에는 플라스틱 재질의 기다란 ‘가구’가 하나 서 있었다. 수납 기능도 없으면서 장식 역할도 하지 못하는 애물단지였다. 며칠 정도 쓸모가 있을 만도 ...

비즈한국 | 2016.08.03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