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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상한' 사라지고 호실적, 4대 금융지주 연말 고배당 기대감 커지네

상반기 높은 실적으로 중간배당…KB 2922억 원, 하나 2041억 원, 신한 1602억 원, 우리 1083억 원 순

2021.10.22(Fri) 12:51:46

[비즈한국]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분기 배당과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분기 4대 금융지주 순이익 추정치는 3조 98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2% 증가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맞물려 대출 수요가 늘어 은행의 이자 이익이 개선됐으며, 금리 인상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배당성향을 20%로 낮춰달라는 금융당국의 규제도 해제됐기에 4대 금융지주도 높아진 실적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배당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4대 금융지주는 상반기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KB금융지주 2922억 원, 하나금융지주 2040억 원, 신한금융지주 1549억 원, 우리금융지주 1083억 원 순이다. ​ 그렇다면 4대 금융지주는 매년 배당을 얼마나 해왔을까?

 

금융당국의 배당성향 20% 규제가 없어진 데다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금융지주사들의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비즈한국 DB


KB금융은 상반기 순이익 2조 4743억 원을 거두며 4대 금융지주 중 순이익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간배당금은 2922억 원으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다. 1주당 배당금은 750원이다. KB금융은 배당성향을 최대 30%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KB금융은 △2017년 3조 3119억 원 △2018년 3조 612억 원 △2019년 3조 3118억 원 △2020년 3조 4552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조 4743억 원,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증가한 1조 2979억 원을 기록해​ ‘4조 클럽’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KB금융의 배당성향은 △2017년 23.15%(7667억 2880만 원) △2018년 24.8%(7597억 3600만 원) △2019년 26%(8610억 원) △2020년 20%(6987억 원)였다. 정관상 KB금융은 분기 배당이 가능하기에 3분기 분기배당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2조 4438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 1716억 원으로 추정돼 KB금융과 같이 4조 클럽을 앞두고 있다. 신한금융은 △2017년 2조 9179억 원 △2018년 3조 1567억 원 △2019년 3조 4035억 원 △2020년 3조 4146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신한금융의 배당성향은 △2017년 23.56%(6874억 원) △2018년 23.86%(7530억 원) △2019년 25.97%(8512억 원) △2020년 22.7%(7738억 원)였다. 신한금융은 금융당국의 배당성향 20% 제한 권고에도 소폭 높게 책정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1549억 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고,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3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3분기 배당 규모 등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는 △2017년 2조 368억 △2018년 2조 2333억 원 △2019년 2조 3915억 원 △2020년 2조 6372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배당성향은 △2017년 22.53%(4589억 원) △2018년 25.54%(5704억 원) △2019년 25.78%(6165억 원) △2020년 20%(5274억 원)였다. 금융당국의 제한 권고 전까지 배당성향이 꾸준히 상승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 7532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2% 상승했다. 3분기도 순이익 8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하며 순항 중이다. 하나금융은 4대 금융지주 중 두 번째로 많은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040억 원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017년 1조 5121억 원 △2018년 2조 331억 원 △2019년 1조 8722억 원 △2020년 1조 3072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018년 높은 순이익을 올린 이후 주춤하는 형세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와 3분기에는 높은 수익을 보였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419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4.9% 증가했다. 3분기 실적도 7505억 원으로 전망돼 전년 동기보다 5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금융의 배당성향은 △2017년 26.71% △2018년 21.52% △2019년 27% △2020년 19.86%였다. 우리금융도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083억 원으로 4개 금융지주 중 가장 적었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3분기에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힌 곳은 아직까지는 ​신한금융뿐이다. 3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더라도 금융당국의 배당 제한 권고 조치 해제와 높은 실적에 힘입어 연말 배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동민 기자

workhard@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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