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피자헛과 서브웨이. 프랜차이즈의 나라 미국. 그런 미국에 체인점이 없는 도시가 있다면 믿겠는가?
캘리포니아주의 작은 도시 오하이(Ojai). 체인 상점이라곤 주유소와 은행뿐. 오하이 시의회는 2007년 체인점 입점을 전면 금지했다.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오하이만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주민들의 경제활동이 거대 자본에 침해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2007년 오하이 상공회의소 대표 스콧 아이커
건물과 간판 디자인을 철저히 규제하고 편리함보다 도시 고유의 색깔을 택한 오하이. 그 덕에 도시의 모습은 10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갤러리와 책방 등 작은 가게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존 레넌, 찰리 채플린이 쉬어가던 오하이는 지금도 수많은 셀레브리티들의 휴식처다.
이곳에 온 사람들은 햄버거 대신 파머스마켓에서 질 좋은 유기농 식품을 사 먹는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개성 넘치는 식당에선 건강한 농산물로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숙소에선 음주와 흡연이 금지되고 스파와 명상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어 자신만의 시간을 찾는 현대인을 불러모은다.
편리함보다는 불편함을 택하며 고유의 매력을 유지한 작은 도시 오하이. 거대 프랜차이즈의 또 다른 천국 대한민국에도 오하이 같은 도시가 등장하길 바라본다.
기획/제작 김민정 인턴
bizh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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