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북커스가 지난해 12월 신규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원 상표는 한글 ‘엠포레’와 영문 ‘MFORET’ 두 건이다. 북커스는 음악 관련 서적 전문 출판사로, 고 전두환 씨의 장남 전재국 씨가 최대주주다. 전재국 씨 장녀 전수연 씨가 감사로, 장남 전우석 씨가 사내이사로 북커스에 근무하고 있다.
북커스는 앞서 지난해 2월 사명을 음악세계에서 북커스로 변경했다. 대외적으로는 여전히 음악세계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홈페이지에도 북커스가 아닌 음악세계로 소개하고 있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북커스는 지난해 12월 19일 ‘엠포레’와 ‘MFORET’ 상표를 출원했으며, 현재 심사 대기 상태다. 두 상표권의 지정 상품·서비스는 △교과서·서적·잡지 및 기타 인쇄물 출판업 △교육업 △영화·쇼·연극·음악 또는 교육 훈련용 시설제공업 △음악 공연업 △음악 실습 훈련업 △음악 학원업 △음악교육업 △음악실기 지도업(입시목적) △읽기 전용 온라인 음악 제공업 △지도 및 훈련업 등이다.
북커스가 이번에 출원한 상표의 지정 상품·서비스를 살펴보면 대부분 음악 교육과 관련이 있다. 실제 북커스는 음악 교육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청소년 음악 콩쿠르를 개최하며 ‘연천 DMZ 국제음악제’도 주관한다. 음악 교육 관련 서적도 주기적으로 출판하고 있다.
북커스는 앞서 지난해 10월 ‘Q&S’라는 상표도 출원했다. Q&S의 지정 상품은 △교육업 △논술 학원업 △논술지도업 등으로, 음악 관련 사업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 아직까지 Q&S나 엠포레 상표를 활용한 사업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북커스도 상표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관련기사 [단독] 전두환 장남 전재국 씨 일가 회사 북커스 'Q&S' 상표 출원).
한편 전재국 씨는 과거 출판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최근에는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씨가 운영하던 출판사 시공사는 2018년 바이오스마트에 매각됐고, 지난해에는 전 씨가 설립한 북플러스와 북스리브로가 연이어 파산했다. 현재 전 씨의 영향력 아래 있는 회사 가운데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곳은 북커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민 기자
godyo@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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