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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튜브] Aran TV의 "청하 '벌써 12시' 영어로 번역해서 부르기"

'이분은 가수인가 영어교사인가' 노래로 배우는 맛깔나는 영어와 미국 문화

2019.03.05(Tue) 17:28:03

[비즈한국] 분당 400시간의 영상 업로드 되는 유튜브, 모든 영상이 ‘꿀잼’일 수는 없다. ‘올댓튜브’에서는 드넓은 유튜브 세상에서 꼭 챙겨볼 만한 영상을 선별해 적절한 설명을 곁들여 소개한다.  

 

능력자 유튜버들이 많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볼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이번 능력자는 영어 강의 콘텐츠를 만드는 ‘Aran TV’의 에듀테이너 유튜버 김아란이다.

 

킬링 포인트(02:01) - “Oh my gosh it's midnight~ (스타카토 식으로) Oh. My. Gosh. Midnight~.”

 

그가 지난 번 업로드한 ‘SKY 캐슬’의 OST ‘We all lie’ 한국어 커버 영상은 빵 터졌다. 조회수 271만(3월 4일 기준)을 기록 중인 ‘We all lie’ 영상은 영어와 미국 문화를 맛깔나게 설명하는 김아란이 심지어 노래까지 잘 부른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줬다(아, 얼굴도 예쁘지).

 

이 기세를 몰아 이번에는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 빛나고 있는 청하의 ‘벌써 12시’를 영어로 번역했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분은 가수인가 영어교사인가’ ‘데뷔 콘서트 고척에서 하실 건가요, 미국에서 하실 건가요’ ‘음원이 언제 나온다고요?’ 등등 새로운 노래 유튜버 탄생(?)을 반가워하는 분위기.

 

킬링 포인트는 잡아내되 청하 특유의 카리스마를 따라잡으려 애쓰지 않고 자신만의 색을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원곡 가수인 청하가 꼭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해외 진출시 이 가사를 참고해도 좋을 듯). 

 

무엇보다 이 영상의 묘미는 ‘한국어 가사를 영어로 번역하면서 공부하면 유익할 것 같다’는 김아란의 말처럼, 어떻게 번역했나 주의 깊게 들으면서 영어 공부를 하게 만든다는 점. 그래서 커버 영상뿐 아니라 이후 올린 ‘청하 “벌써 12시” 가사, 영어로 직역 vs. 의역 느낌 차이? 완벽 해설’을 세트로 시청해야 한다.

 

존대어-반말 개념이 없는 영어에서 ‘네가 말을 놓는 것도’라는 가사를 어떻게 직역 또는 의역하는지, 미묘한 느낌의 ‘아쉬워’와 ‘어떡해’를 어떻게 번역해야 하는지 등등 ‘영어 공부 뽐뿌질’하는 팁들이 도처에 담겨 있으니 노래 감상과 영어 공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필자 정수진은? 영화를 좋아해 영화잡지 ‘무비위크’에서 일했고, 여행이 즐거워 여행잡지 ‘KTX매거진’을 다녔지만 변함없는 애정의 대상은 드라마였다.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홈페이지에서 인물 소개 읽는 것이 취미이며, 마감 때마다 옛날 드라마에 꽂히는 바람에 망하는 마감 인생을 12년간 보냈다. 최근에는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유튜브에 있다는 걸 깨달은 후 신대륙을 탐험하는 모험가처럼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중이다.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writer@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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