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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클릭] 화이자, 모더나 잇따라 부스터샷 승인 추진

추가접종 후 항체수치 증가 결과 제출, FDA는 허가 용량 고심…백신 '부익부 빈익빈' 부추긴다는 지적도

2021.09.03(Fri) 10:06:10

[비즈한국] 백신 제조사들의 ‘부스터샷(효능 보강 추가접종)’ 승인 추진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부스터샷 승인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데이터를 제출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도 부스터샷 정식 승인 절차를 시작했다. 미국은 부스터샷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게 확인되면 오는 20일부터 전 국민 부스터샷을 실시하기로 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부스터샷 승인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데이터를 제출했다.


1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자사 백신을 2차 접종한 344명이 참여한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했다. 참가자들은 2차 접종 6개월 후 백신 50마이크로그램을 맞았다. 모더나는 감소하던 항체 수치가 부스터샷 접종 후 65세 이상 연령층을 포함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는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는 않았다. 모더나는 추후 유럽의약품청(EMA)과 각국 규제 당국에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FDA는 모더나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승인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허가 용량’을 두고는 모더나와 FDA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FDA는 모더나가 제출한 50마이크로그램이 아닌 기존 1, 2회차 접종 용량인 100마이크로그램으로 부스터샷을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100마이크로그램보다 낮은 용량으로 승인할 수도 있다.

 

모더나에 앞서 허가 절차를 시작한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오는 17일 FDA 자문단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화이자는 16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부스터샷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지 5~8개월이 지난 18~55세 참가자 306명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한 임상시험 결과, 항체 수치가 3.3배 늘어났다.

 

존슨앤드존슨 역시 얀센 백신 부스터샷의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얀센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18~55세 참가자 96명에게 추가 접종한 결과, 첫 접종 4주 뒤와 비교해 항체 수준이 9배 높아졌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등 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됐다.

 

최근 전 세계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일부 국가들은 부스터샷 접종을 이미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8월 면역력이 낮은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하다, 최근에는 접종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프랑스도 65세 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4분기부터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부스터샷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령환자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입원환자 등이 우선 순위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선진국 부스터샷 도입은 개발도상국의 백신 부족 현상을 외면한 결과라는 비판도 나온다.

김명선 기자

line23@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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