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영화 ‘청춘’ ‘해바라기’,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흑기사’ 등 히트작을 낳은 배우 김래원 씨가 톱스타 연예인의 대표 주거지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주택 한 채를 매입한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확인됐다.
![배우 김래원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효성빌라를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래원 인스타그램](/upload/bk/article/202011/thumb/20921-48801-sampleM.jpg)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배우 김래원 씨는 강남 최대 부촌인 청담동 내 효성빌라 5단지 2층 한 세대(157.72㎡, 47.71평)를 지난 5월 8일 37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효성빌라 5단지는 1982년 6월 완공된 노후 빌라로, 최근 재개발·재건축 이슈와 함께 집값이 급등한 곳이다. 김래원 씨는 부동산매매계약서를 작성한 지 5개월 만인 10월 30일 잔금을 치렀으며, 이날 법원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접수했다.
김래원 씨가 매입한 빌라는 2층 66.45㎡(20.1평), 3층 80.26㎡(24.28평), 다락 11.01㎡(3.33평)으로 설계된 복층 구조의 47평형으로 확인된다. 김 씨가 보유하게 된 대지권 면적은 185.8㎡(56.2평)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공사인 효성건설(현 효성중공업 건설사업 부문)이 건축 당시 새로운 주거 형태인 ‘빌라형 주택’을 청담동에 건설하면서 정원을 넓게 설계해 세대당 보유 대지권 면적이 넓은 편이다.
![배우 김래원 씨가 37억 5000만 원에 매입한 효성빌라 5단지. 사진=비즈한국DB](/upload/bk/article/202011/thumb/20921-48800-sampleM.jpg)
고급 빌라 전문 부동산을 운영하는 김만표 21세기녹산 대표는 “배우 정해인 씨가 2018년에 매입한 효성빌라 32동 단지는 재건축이 확정돼 청담동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고급 빌라 브랜드인 ‘상지카일룸’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김래원 씨가 산 효성빌라 5단지도 입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했는데, 올해 안에 강남구청으로부터 재개발·재건축 승인을 받아낼 계획이라고 한다. 김래원 씨가 적절한 시기에 비싸지 않은 가격에 빌라를 매입했으니, 만약에 분양권을 판다면 엄청난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팔지 않고 고급 빌라에 직접 입주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핫클릭]
·
장동건·고소영 30억에 산 마크힐스, 코인원 대표에 29억에 매각
·
'주식보다 비트코인' 암호화폐 제2 광풍 부나
·
[인터뷰] "스타트업 여성 현실 바꿔 모임 해산하는 게 목표" 김지영 스여일삶 대표
·
'250억' 국내 최고가 아파트 PH129 '미분양' 몰린 속사정
·
[금융그룹 사외이사 점검] 농협금융, 문 캠프 주역·광주일고 헤쳐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