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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덕] 덕심자극 ‘시빌워’ 영화 vs 레고 비교

2016.05.05(Thu) 11:07:01

마블의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가 국내 개봉 6일 만에 400만 관객수를 돌파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 캡틴아메리카:시빌워 영화 포스터(출처=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할리우드의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가 나올 때마다 같이 맞춰 바쁜 곳이 있다. 영화 관련 상품과 장난감을 제작하는 기업들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레고는 영화팬들과 어덜트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아이들의 블록 장난감으로 잘 알려진 레고는 십수년 전부터 영화팬과 수집가들의 취향을 맞춰 영화의 주인공과 차량 비행선 등 첨단 장비, 명장면을 재현해낸 상품들을 제작했고,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레고 매장에 가보면 마블 시리즈를 비롯해 DC 시리즈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호빗> <해리포터>, 개봉을 앞둔 <앵그리버드> 등 수많은 영화와 관련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시빌워> 개봉을 앞두고는 관련 상품이 ‘크로스본스의 위험한 소동’ ‘블랙팬서 추격전’ ‘슈퍼히어로 격전’ 등 3개만 출시되었다.

   
▲ 레고 ‘크로스본스의 위험한 소동’(출처=레고코리아)

먼저 ‘크로스본스의 위험한 소동’은 영화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나이지리아 로고스에서의 어벤저스와 크로스본스 일당의 액션 장면을 재현했다. 해당 전투신에서는 어벤저스 멤버 중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 팔콘(안소니 마키 분),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분),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가 등장하지만 레고 제품에는 팔콘과 블랙 위도우만 들어가 있다. 또한 제품에는 빌런 크로스본스와 그가 타고 도주하는 전투용 지프차가 포함돼 있다.

   
▲ 레고 ‘블랙팬서 추격전’(출처=레고코리아)

이어 ‘블랙팬서 추격전’은 특수부대에 쫓기는 윈터솔져(세바스찬 스탠 분)와 그에게 복수를 하려는 블랙팬서(채드윅 보스만 분), 그들의 추적을 저지해 윈터솔져를 보호하려는 캡틴 아메리카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제품에도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팬서, 윈터솔저가 모두 들어있다. 탈 것 역시 다양하다. 윈터솔저가 타는 오토바이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의 4륜구동 지프차, 블랙팬서의 전투기가 포함됐다. 

다만 ‘블랙팬서 추격전’ 레고 제품의 구성은 영화의 해당 장면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영화 속 캡틴 아메리카가 탄 차는 지프차가 아닌 고급 SUV였다. 또한 영화 속 블랙팬서는 해당 시퀀스에서 전투기를 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슈퍼히어로 격전’은 독일 베를린의 공항에서 맞닥뜨린 캡틴 아메리카 팀과 아이언맨 팀이 일대 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표현해냈다. (‘슈퍼히어로 격전’은 뒤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영화 개봉 때마다 출시되는 레고 제품 갯수가 조금씩 다르다”며 “이번에 <시빌워> 관련 제품은 3개가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레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어벤저스> 개봉 당시에는 <어벤저스> 관련 제품이 6개 출시됐다.

민웅기 기자

minwg08@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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