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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핫클릭] 스타벅스 2분기 실적 개선에도 음료값 인상 시사

이상 기후로 원두값 인상, 코로나19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주 요인

2021.07.29(Thu) 09:22:39

[비즈한국]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스타벅스가 음료 가격 인상을 시사했다. 인상 요인으로는 원두 가격과 인건비 상승이 꼽힌다. 

 

스타벅스가 원두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음료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아라비카 원두의 선물 가격은 최근 세계 시장에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질에 한파가 찾아오며 주요 아라비카 원두 재배 지역이 피해를 본 후 원두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정부에 따르면 이번 서리로 15만~20만ha(핵타르)에 달하는 커피 생산지가 피해를 봤다. 이는 브라질 아라비카 농가 면적의 11% 수준이다. 서리는 커피 열매에 치명적으로, 심하면 커피나무가 죽을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리로 내년 작황까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원두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 스타벅스는 인건비 상승 문제와도 마주하고 있다. 미국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 내 좌석을 완전히 복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수요가 증가하면서 체인점들이 직원 추가 채용보다는 임금과 복리후생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임금이 수익성을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일부 시장에서는 음료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점쳐진다. 레이첼 루게리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공개 자리에서 “스타벅스는 가격 책정에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며, (원가 상승은)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분기 약 75억 달러(약 8조 632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약 11억 5000만 달러(약 1조 3236억 원)를 기록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차가운 음료 판매량이 매출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니트로 커피, 콜드브루 커피 등 고가 제품의 판매량도 늘어났다. 스타벅스는 온라인 주문과 소비자의 매장 방문이 동시에 늘어나는 점을 실적 개선의 이유로 꼽았다. 특히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2020년 동기 대비 매출이 83% 증가했으며, 2019년 동기와 비교해도 10% 상승한 수치다.

박찬웅 기자 roone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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