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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확실…3년 만의 정권 교체

방송 3사 당선 확실 예측…영남권 제외 수도권 포함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

2025.06.04(Wed) 00:11:23

[비즈한국] 2025년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오후 11시 40분경 이 후보의 당선을 ‘확실’로 예측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일 밤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선 뒤 주민과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선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두 번째 조기 대선으로, 국민들은 3년 만에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이날 오후 8시 발표된 방송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51.7%의 득표율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9.3%)를 12.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개표가 40% 진행된 오후 11시 45분 기준, 이 후보는 48.8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 후보(42.79%)를 앞서고 있다. 

 

이 후보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으며,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된 3일 오후 11시 45분쯤 자택에서 나와 “만약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 환호성을 터뜨리며 “내란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이번 승리를 평가했다.

 

이재명 후보는 6월 4일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며, 민생 안정, 지역 불균형 해소, 국민 통합, 전임 정부의 과오 청산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

우종국 기자

xyz@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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