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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10위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 교체 배경은?

김명열 건설안전부문 대표 중도 사임 후 변부섭 전무 새로 선임…호반건설 "현장 경험 풍부"

2023.08.10(Thu) 17:39:22

[비즈한국] 시공능력 10위 건설사인 호반건설이 건설안전부문 대표이사를 최근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박정훈 기자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변부섭 호반건설 전무가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비등기이사였던 변 전무를 등기이사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변 전무는 2019년 사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무, 2022년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건설안전부문 ​전임​ ​대표이사였던 김명열 부사장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같은 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호반건설 등기이사 임기는 3년으로, 김 전 대표 만기는 1년여를 앞두고 중도 하차한 것. 2022년 1월 허옥 안전부문 대표와 함께 시공부문 대표로 취임한 김 부사장은 허 대표가 올해 3월 일신상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나자 안전부문 대표를 겸하는 건설안전부문 대표직을 맡아왔다. 김 부사장은 대표직 사임 이후 호반건설 고문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반건설 대표이사 체제는 수년간 안정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호반그룹은 앞서 2021년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을 1인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한 이후 2022년 박 대표를 총괄 대표, 김명열 부사장을 시공부문 대표, 허옥 부사장을 안전부문 대표로 하는 3인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허옥 전 대표 사임 이후 박철희 총괄 대표와 김명열 건설안전부문 대표 2인 체제로 다시 바뀌었다.

 

호반건설은 관계자는 “전임 대표가 사임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은 우리나라 시공능력 10위 건설사다. 2023년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공사 능력을 4조 3965억 원으로 평가 받았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1위를 차지한 호반건설은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치고 10위에 올라섰다. 호반건설이 상위 10위 건설사로 진입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차형조 기자

cha6919@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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