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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ONF] 최고의 브랜딩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브랜드비즈컨퍼런스 2018' 개막

아이덴티티, 폰트, 공간, 제품, 사운드, 비주얼 등 전문가 10인 강연…"브랜드가 기업을 만든다"

2018.10.17(Wed) 10:56:17

[비즈한국]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딩 전문가 10인이 17일 오전 9시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 모였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폰트, 공간, 제품, 사운드, 비주얼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딩 전문가로 꼽히는 이들은 ‘비즈한국’이 주최한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의 강연자로 나섰다.  

 

김현 디자인파크 브랜딩 고문, 최소현 퍼셉션 대표, 권경석 산돌커뮤니케이션 이사, 백종환 WGNB 대표, 김지윤 jiyounKim스튜디오 대표,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심대기·심효준 대기앤준스튜디오 공동 대표, 나루카와 타쿠야 무지코리아 대표, 차재국 어센더 대표의 강연을 듣기 위해 400여 명이 참석자들이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을 찾았다. 

 

‘비즈한국’이 주최한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에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 10인이 강연자로 나섰다.  사진=이종현 기자

 

올해로 2회를 맞은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의 슬로건은 뜨개질 혹은 결합을 의미하는 ‘니트(Knit)’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Knit your ____, ____ (그것들을 결합하라)’다. 전통적인 경계가 ​급격하게 ​허물어지고 융합이 강조되는 시대상에 맞게, 브랜드 방법론 역시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요소들의 결합임을 의미한다. 

 

등록 절차를 마친 오전 9시 30분, 신상철 일요신문 대표가 무대에 올라 “4년 전 일요신문이 인수한 인터넷경제매체 ‘비즈한국’이 주최한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애플의 로고는 한 입 깨문 사과 모양이다. 이 로고가 애플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볼 수는 없으나, 로고를 포함한 브랜드 전략이 애플을 세계 1위 기업으로 만들었다. 많은 도움을 받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밝혔다. 

 

‘비즈한국’이 주최한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가 17일 열렸다.  사진=이종현 기자

 

지난해 강연자로 나섰던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강연은 브랜딩 최고 전문가 10인이 40분씩 진행한다.​오전 1부는 김현 디자인파트 브랜딩 고문(1강), 최소현 퍼셉션 대표(2강), 권경석 산돌커뮤니케이션 이사(3강)가 강연한다. 오후에 이어지는 2부는 백종환 WGNB 대표(4강), 김지윤 JiyounKim스튜디오 대표(5강),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6강)가, 3부는 심대기·심효준 대기앤준스튜디오 공동 대표(7강), 나루카와 타쿠야 무지코리아 대표(8강), 차재국 어센더 대표(9강)가 강연을 진행한다.

 

김현 디자인파크 브랜딩 고문은 ‘브랜드와 디자인…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김 고문은 1984년 디자인파크를 설립하고,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를 비롯해 청와대, 헌법재판소, 한국은행 등 500여 곳의 브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대한민국 브랜드 디자인의 산 역사로 꼽힌다. 

 

최소현 퍼셉션 대표는 ‘브랜드 관점에서의 고객 경험 설계, 보이는 것 혹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플레이스캠프제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 대표는 킴벌리클라크의 하기스, 크리넥스의 패키지디자인전략, 코웨이 CI 리뉴얼 및 디자인 전략 가이드 라인, 할리스커피 BI 및 SI 리뉴얼을 구축했으며,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 공로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권경석 산돌커뮤니케이션 이사는 ‘리얼리티 타이포브랜딩 - 폰트로 브랜딩할 때 중요한 키워드 Reality Design’라는 주제로 세 번째 강의를 담당한다. 중앙일보의 브랜드 부문 자문위원인 권 이사는 삼성, LG, SBS, 현대카드,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용서체와 네이버의 나눔고딕체를 개발했다.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에는 ​브랜딩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이종현 기자

 

점심 식사 후 네 번째 강연은 백종환 WGNB 대표가 맡았다. 그는 ‘브랜드가 담겨지는 공간, 공간을 만들어내는 작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간 디자인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백 대표는 2009년 한국공간디자인 대상과 일본상공간디자인 은상을 비롯해 2010년과 2013년 코리아골든스케일, 2014년 레드닷 위너, 2018년 아이코닉 어워드, IF 골드를 수상했으며, 교보문고, 카카오프렌즈, 써밋갤러리, 덱스터 스튜디오, CJ 올리브마켓, SK텔레콤 T월드의 공간 디자인을 수행했다. 

 

이어 JiyounKim스튜디오의 김지윤 대표가 ‘산업 디자이너가 이야기하는 브랜드’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강연을 이어나간다. 김 대표는 KT&G 전자담배 릴, 한진 제주퓨어워터, 한강예술공원 도깨비스툴, LG 시그니처, LG AKA 등의 브랜드 및 제품 디자인을 구축했으며 유즈툴컴퍼니(Usetool Company)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여섯 번째 강연은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가 ‘음악, 브랜드의 경험을 확장시키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네이버뮤직, 카카오, 로엔, 좋은콘서트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김 대표는 딩고뮤직 이슬라이브, 세로라이브, 디뮤지엄 웨더 전시 OST를 기획 및 제작했으며, 멜론 브랜드 필름 ‘우리 지난 날의 온도’, 라네즈 이성경 ‘반짝이게 해’의 미니 뮤지컬을 기획한 바 있다. 

 

‘비즈한국’이 주최한 ‘브랜드비즈 컨퍼런스 2018’의 참석자들이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

  

30분간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심대기·심효준 대기앤준스튜디오 공동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두 사람은 ‘레드닷디자인어워드(2017)’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골든비13어워드와 그라피스어워드의 한국 심사위원을 지냈다. 또 심대기 대표는 ‘제5회 국제 타이포그라피 비엔날레’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한 바 있다. 

 

심대기·심효준 공동대표에 이어 무대에 오를 주인공은 무인양품(MUJI) 브랜드로 유명한 나루카와 타쿠야 무지코리아 대표다. ‘무인양품의 사상과 대전략’을 소개할 나루카와 대표는 1996년에 일본 양품계획 점포 스태프 입사했으며, 문구·하우스웨어 개발 매니저, 중국 상하이 업무 개혁 담당, 일본 의복잡화부 MD 개혁 담당을 거쳐 무지코리아 대표에 올랐다. 

 

마지막 무대는 차재국 어센더 대표가 ‘브랜드, 브랜딩, 브랜디드: 연결과 보완 그리고 시너지’라는 주제로 앞선 강연을 총 정리해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대카드, JTBC, SK텔레콤, 스타필드의 BI를 제작한 차 대표는 토탈임팩트 부사장, 브랜드유니온 서울 오피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지냈다. 현재 서울디자인센터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레드닷어워드(2010, 2018)와 IF(2018)를 수상한 바 있다. ​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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