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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TS 정국, 이태원 단독주택 허물고 대저택 짓는다

지하 2층~지상 3층 1161.04㎡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한국판 비버리힐즈서 대기업 오너들과 이웃

2023.04.04(Tue) 17:17:55

[비즈한국] 세계적인 아이돌가수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중 막내인 정국이 2년 전 76억 3000만 원에 매입한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허물고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대저택을 짓고 있는 사실이 비즈한국이 단독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사진=빅히트뮤직 홈페이지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사이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5m 높이의 펜스가 설치된 한 공사 현장을 마주하게 된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 자리에는 넝쿨이 울창한 야트막한 담장 안으로 유럽 사립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붉은색 벽돌의 단독주택이 자리했다. 이 단독주택이 들어선 부지를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2020년 12월 76억 3000만 원에 매입했고, 지난해 12월 붉은색 벽돌의 구옥을 철거했다.

 

정국은 지난해 7월 용산구청으로부터 새 단독주택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고, 그해 12월 기존 건물의 철거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와 동시에 새 단독주택 신축 공사를 착공했다. 정국이 이태원동에 짓고 있는 단독주택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물연면적이 1161.04㎡(351평)에 달한다. 대지면적은 633.05㎡(191평), 건축면적은 348.05㎡(105평)로,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54.98%, 99.24%다. 설계는 토퍼츠건축사사무소, 시공은 사람중심건설이 맡았다. 현재 기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완공 예정일이 내년 5월 31일로 확인된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국내 최대 부촌인 이태원언덕길에 짓고 있는 단독주택 신축 공사 현장.  사진=임준선 기자

 

정국의 새 보금자리가 될 이태원동은 국내 최대 부촌으로 유명하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살았던 삼성가족타운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 등의 대저택이 이 동네에 자리해 한국판 비버리힐즈라고 해서 ‘이태원언덕길’로 불린다. 즉 정국이 단독주택 완공 후 이곳으로 이사오면 대기업 오너들과 한 동네에 살게 되는 것.

 

한편, 정국이 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유일하게 단독주택을 보유한 멤버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국을 비롯해 리더 RM, 지민은 나인원한남, 군 복무 중인 진은 한남더힐, 슈가는 유엔빌리지 내 파르크한남, 제이홉은 성수동1가 트리마제, 뷔는 삼성동 아펠바움 등 전 멤버가 고급주택으로 통하는 다세대주택에 거주 중이다. 정국과 슈가는 전세, 나머지 다섯 멤버는 자가 보유인 것으로 확인된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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