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네브는 현재 빚더미에 앉은 상태다. 2023년 말 기준 부채 총액은 751억 원으로 자산 총액(15억 원) 49배 수준이다. 회사는 2017년 235억 원, 2018년 10억 원의 순손실이 생긴 뒤 영업 실적이 발생하지 않았다. 법인이 자신의 재산으로 모든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경우 법원은 파산을 선고하고 법인의 재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분배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부채와 자산 규모를 고려했을 때 채권자들의 채권 회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쥬네브 지분은 LH(44%), 리얼코홀딩스(26%), 신화공영(19%), 오송(11%)이 나눠가졌다.
차형조 기자 cha6919@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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