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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관상으론 LG 구광모 '완벽'…재계 총수들 신년 운세

이재용 '용상', 정의선 '승계과정 고통', 최태원 1~3년 개인사 조심해야

2019.01.30(Wed) 11:36:06

[비즈한국] 2019년 기해년(己亥年) 민족대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비즈한국’​은 설을 맞이해 국내 주요 기업 총수, CEO의 운을 점쳐봤다. 관상풀이로 올 한 해 길흉화복을 예측, 소속 기업의 경영 움직임과 성패를 내다본 것. 큰 악재가 예견된 인물은 없었지만, 일부 총수·CEO의 경우 경영에서 손을 떼는 것이 좋다거나 개인사 문제로 애를 먹을 수 있다는 풀이가 나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부터)​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상풀이 대상은 지난해 기준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중 상위 8개 기업집단의 총수, CEO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이재용 부회장과 정몽구·최태원·구광모·신동빈·최정우·허창수·김승연 회장이 그 대상이다. 유력한 경영권 승계자로 거론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포함했다. 

 

관상풀이는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의 백운산 회장 도움으로 진행, 정리했다. 결과는 기업실적이나 경제지표 등 물리적 수치에 근거하지 않았으며, 역리·역술적 분석을 통해 도출했다. 따라서 실제 전망과 다를 수 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의 얼굴은 십이지간(十二支間) 동물 중 용(龍)상에 가깝다. 사람의 얼굴을 동물과 비교해 성품과 인격, 재물, 명예, 권력 등의 운을 판단하는 ‘​물형(物形)관상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다. 용상의 소유자는 정치보단 기업경영에 매진했을 때 빛을 발한다. 이재용 부회장의 관상은 조부인 이병철 창업주보다 좋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비즈한국 DB


이 부회장이 지난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실형,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악재는 성장을 위한 일종의 밑거름으로 평가된다.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전 곤욕을 치른 셈이라는 것.

 

이 부회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앞으로 호재만 가득하다. 70세 이상까지 높은 명성을 유지하며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계속 보유해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재벌 200위 내 상위권으로 더 치고 오를 가능성도 있다. 좋은 운을 끌어모으는 이 부회장의 하관이 이에 일조한다.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정몽구 회장의 얼굴은 사자상에 가깝다. 정계로 진출했으면 더 성공했겠지만 사업가로서의 수완도 나쁘지 않은 관상이다. 현대차그룹의 명성을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 못지않게 드높일 수 있었던 건 이 때문이다. 다만 아버지인 정주영 명예회장의 업적을 따라가긴 힘들 수밖에 없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아들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사진=비즈한국DB


정 회장이 경영에서 한 발 물러난 건 잘한 선택이다. 턱의 일부 부위인 ‘​지각’​이 약해 올해부터는 사업운이 좋지 않다. 건강에 유의할 시점이다. 내년까진 경영 승계 작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아버지 못지않게 경영을 잘 이끌 것이다. 다만 이마가 아쉽다. 정 회장으로부터 경영을 승계 받는 과정에서 고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좋은 운을 끌어모으는 눈과 코는 평안한 말년을 안겨줄 수 있다. 시작은 힘겨워도 끝은 성대할 것으로 보인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회장의 관상은 나쁘진 않다. 사업운이 좋아 올해를 기점으로 돈이 계속해서 굴러 들어올 예정이다. 삼성, 현대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힘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최준필 기자


다만 이마의 일부 부위인 ‘​월곽’​과 ‘​변성’​, ‘​천중’​, ‘​보각’​이 약하다. 60세를 넘어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사생활이나 가정 문제로 또 다시 고통받을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1~3년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지난해 말 친족들에게 자신이 소유한 1조 원 규모의 SK 지분을 증여한 건 잘한 일이다. 

 

#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회장의 얼굴은 눈, 코, 입 등 빼놓을 것 없이 모두 완벽하다. 아버지인 구본무 전 회장, 할아버지인 구자경 명예회장보다 좋은 관상을 갖고 있다. 그룹을 물려받은 지 1년이 안 됐지만 흔들림 없이 기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우리나라 재벌 3위 안에도 들어설 관상을 갖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비즈한국 DB

 

신동빈 회장은 입술의 일부 부위인 ‘​수성’​, 코와 입술 사이 부위인 ‘​범령’​, 눈이 약해 숱한 곤욕을 치를 관상이다. 지난해 치열한 경영권 싸움, 박근혜 게이트에 휘말린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올해를 기점으로 형제 싸움은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하관이 좋다. 기업 지도자로서 원하는 목표를 올해 모두 이뤄낼 것이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최정우 회장은 ‘​인중’​과 ‘​수성’​이 좋다. 역대 처음으로 3년 임기를 무탈하게 마칠 것으로 보인다. 역대 회장들처럼 정치적 외풍에 흔들려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것. 그의 관상을 봤을 때 올해 포스코엔 큰 악재가 없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진=각 사 홈페이지


허창수 회장도 올해 큰 악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영 승계 윤곽을 적어도 올 10월까진 내외부적으로 잡아야, 탈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GS그룹은 승계원칙도 없거니와 사촌 간 복잡한 지분구조 등으로 자칫 분쟁까지 예견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승연 회장은 눈썹 위 부위인 ‘​능운’​, 이마 일부 부위인 ‘​천중’​과 ‘​천정’​, ‘​사공’이 약하다. 눈 쪽엔 그늘도 보인다. 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불운이 따랐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털어낼 예정이다. 사업경영도 평탄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관 전무로의 경영권 승계는 큰 탈 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사진=비즈한국 DB


김동관 전무의 관상은 아버지 김 회장보다 더 좋다. 김 전무는 아버지인 김승연 회장과 할아버지인 김종희 전 회장을 뛰어넘는 사업능력, 운을 갖고 있다. 3대 중 가장 좋은 관상이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성진 기자 reveal@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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