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올해 상반기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던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5단지 아파트 시공자 선정 입찰이 대우건설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대단지 아파트 공사비가 3.3㎡당 900만 원에 육박하면서, 건설사들이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강남권 정비사업마저 외면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던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시공자 선정 입찰이 대우건설이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upload/bk/article/202405/thumb/27649-67586-sampleM.jpg)
정비업계에 따르면, 21일 마감된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5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입찰은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해 유찰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사업 시공자는 경쟁입찰로 선정하는 게 원칙이지만, 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앞서 조합은 지난 3월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이날까지 건설사를 모집했지만 경쟁 입찰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차형조 기자
cha6919@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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