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부터 동유럽 작가까지 '2025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 12월 4일 막오른다

[비즈한국] 제24회 2025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작가 250여 명의 작품 전시와 다양한 특별전 및 기획전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예술의 향연을 선사한다.

제24회 2025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국제 예술 교류 ‘인도·몽골·동유럽 작가 특별전’

이번 아트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유라시아’ 명칭에 걸맞은 대륙 간 문화 교류 전시다. 인도, 몽골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되어 각국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유라시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 과거와 현대의 감성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대륙을 넘나드는 예술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인도관은 인도 현대 미술의 다채로움을 볼 수 있으며, 몽골과 동유럽 국가들의 작품은 유목 문화와 동서양이 교차하는 지정학적 특성뿐 아니라 시대적인 상황이 반영된 독창적 예술세계를 펼쳐 보인다.

#케이아트 신진작가 기획전, 작품 감상부터 아트 굿즈 구매까지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지속적으로 육성해온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케이아트 신진작가 기획전’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는 특별히 신진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아트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가의 감성이 담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엽서, 포스터, 에코백, 키링 등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아트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젊은 작가들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예술을 생활 속으로 들여오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 작가들로 구성된 그룹 ‘상(上)’의 기획전도 마련된다.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만남, 연예인 작가 6인 특별전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하는 최민수(위)의 작품도 2025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에 전시된다. 사진=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제공

배우이자 화가로 활동하는 최민수를 비롯해 배드보스, 길미, 아웃사이더, 박주희, 로다 등 연예인 작가 6인이 참여하는 특별전도 큰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활동하며 동시에 순수예술 분야에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이들은, 무대와 스크린을 넘어 캔버스 위에서 또 다른 창작 열정을 펼쳐 보인다. 각자의 삶과 예술관이 투영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예술적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팬들에게는 좋아하는 스타의 또 다른 예술적 면모를 발견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사단법인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허숙 이사장은 “이번 유라시아부산국제아트페어는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신진 작가부터 연예인 작가, 지역 작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며 “250여 명의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만큼 작가와 소통하며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 및 자세한 사항은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홈페이지와 BIA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