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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셀카 덕 좀 볼까" 샤오미 '인생샷' 홍보 나섰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 열고 국내 본격 진출, 아직은 존재감 약해…대통령 효과로 반전 기대

2026.01.07(Wed) 10:45:41

[비즈한국] 이재명 대통령 ‘셀카’에 샤오미가 웃었다. 지난 1월 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서 선물받았던 샤오미폰으로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시진핑 주석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덕분에 인생샷 건졌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이를 계기로 샤오미의 경쟁력이 돋보였다며 ‘인생샷’ 캠페인을 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지난 1월 5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샤오미 15 울트라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 사진=이재명 대통령 엑스(X)


#오프라인 스토어 늘렸지만 아직은…

 

샤오미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확장에 나선 건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1월 샤오미 한국 법인인 샤오미코리아를 설립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갔다. 같은 해 3월 그간 국내에서 보급형 모델 위주로 선보인 것과 달리, 라이카와 협업한 프리미엄 ‘샤오미 15 울트라’를 공식 출시했다. 이후 샤오미는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6월에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첫 오프라인 매장 ‘샤오미 스토어’ 개장을 시작으로 강서구 마곡과 광진구 구의에 2, 3호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이후 현대백화점 중동점, 잠실새내역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1년 만에 국내 스토어를 6곳으로 늘린 것이다. ​

 

지난해 하반기 기자간담회에서 샤오미는 ‘익스클루시브 서비스 센터’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샤오미의 ‘약점’으로 꼽히는 AS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오프라인 스토어를 개설한 이유는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알아보고자 할 때 더 용이하고 편리하게 방문하게 하기 위해서”라며 “통합형 매장 내에 AS 제공 품목을 점차 늘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라이카 5배 프로 망원 카메라가 탑재된 샤오미 15T 프로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샤오미가 프리미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후 샤오미 15T 프로에 ‘티머니’를 론칭해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티머니 결제가 가능해졌다. 

 

다만 샤오미가 국내에서 얼마만큼의 존재감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 81%, 애플 18%다. 삼성과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1%도 넘지 못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는 올해 9월에 구의역과 마곡나루역에 공식 매장을 추가 오픈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인생샷 캠페인 시작 

​ 

지난 1월 6일부터 샤오미는 ‘인생샷 Shot on 샤오미’ 소셜 캠페인을 시작했다.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인생샷’을 샤오미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공지방에서 진행되는 사진 공유형 이벤트에 업로드하면 된다. 사진=샤오미코리아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에서 연이어 샤오미 스마트폰이 회자되면서 샤오미에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해 11월 경주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내 첫 프리미엄 휴대폰인 ‘샤오미 15 울트라’를 선물했다. 그간 샤오미를 따라다니던 백도어 논란을 유머로 승화하면서 보안 논란도 사그라들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고 농담했고, 이에 시 주석은 “백도어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라”고 답변했다. 

 

그때 받은 ​샤오미 15 울트라를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 때 꺼내 셀카를 찍으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샤오미는 이를 계기로 6일부터 샤오미 인스타그램에서 ‘인생샷’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샤오미 스마트폰의 기술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다현 기자

allhyeo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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