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아우디코리아(아우디)가 그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어라운드뷰 및 후방카메라’ 결함을 인정하고, 2026년 1월 7일부터 대규모 리콜에 돌입했다. 이번 리콜은 주력 모델인 A6, A7을 포함해 2025년에 생산된 최신 모델까지 포함된 역대급 규모다.
#후방 카메라 이상에 자발적 리콜
비즈한국 취재에 따르면 올해 1월 7일 아우디는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 통지문’을 발송했다. 일부 차량에서 카메라 관련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어라운드뷰 혹은 후방카메라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아우디는 시계확보장치(후방카메라)에 결함이 있다고 명시했다.
원인으로는 “특정 기간 동안 생산/수입된 일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관련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하여 어라운드뷰 카메라 혹은 후방 카메라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53조의2(후방보행자 안전장치)의 일부를 준수하지 않아 국내 자동차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번 리콜 통지문에 따르면 대상 모델은 △A6 40 TDI(2019~2025년 3월 생산분) △A7 55 TFSI(2019~2025년 6월 생산분) △전기차 e-tron 시리즈 등 총 60여 개 차종에 달한다. 특히 2025년 9월에 생산된 ‘RS e-tron GT performance’ 등 최신 슈퍼카 모델까지 리콜 명단에 포함되면서, 아우디가 결함을 해결하지 못한 채 수년간 차량을 판매해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간 일부 아우디 차주들은 주행 중 어라운드뷰 화면 일부가 보이지 않거나 전체 화면이 꺼지는 현상을 자주 겪어왔다고 토로한다. 한 아우디 차주 A 씨는 “신차를 구매한 2020년부터 문제가 발생했고, 2021년부터 수리를 의뢰했다. 그러나 서비스센터에서는 원인을 모른다는 이유로 제대로 고칠 수 없다고 하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찾아오라는 말만 했다”며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했는데, 이후에도 어라운드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서도 동일 문제로 리콜…국토부 “아우디 자발적 시정조치”
아우디의 후방카메라 문제는 국내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미국에서 폭스바겐그룹아메리카는 아우디 차량의 후방카메라 영상 문제로 35만 6000여 대를 리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우디의 후방카메라 결함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우디는 지난 2022년에도 후방카메라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 2만 3000여 대에 대해 대대적인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리콜은 아우디의 자발적 시정조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아우디 차량의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는 보고계획을 올렸다. 대상 차량은 7만 1000대 가량이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 가능성을 확인 후 리콜 안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다현 기자
allhyeon@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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