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심 군사·지휘 시설 등을 타격한 뒤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보복에 나서며 교전이 확산되는 양상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에서 방위산업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3일 종가 기준 LIG넥스원은 66만 1000원으로 29.86% 상승 마감했고, 한화시스템은 14만 6700원으로 29.14% 올랐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3만 2000원으로 19.83% 상승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24만 9000원으로 8.03% 상승 마감했고, 탄약·소재 사업을 하는 풍산은 13만 600원으로 12.78% 올랐으며, 한국항공우주는 19만 7600원으로 3.19%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전역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며 방공 체계와 요격 미사일 수요가 늘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됐고, 방공 미사일 소진에 따른 재고 보충 수요 확대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유도무기 비중이 큰 LIG넥스원, 레이더·지휘통제 등 체계 사업을 하는 한화시스템, 지상·항공 방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상장비를 만드는 현대로템, 탄약·방산 소재 비중이 있는 풍산, 항공기 제작 역량을 가진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번졌다.
반면 같은 날 시장에서는 그간 주가를 견인해온 반도체와 로봇 관련 종목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19만 5100원으로 9.88%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93만 9000원으로 11.5% 떨어졌다. 로봇 섹터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9만 8300원으로 7.70% 하락했고, 로보티즈는 25만 8000원으로 10.57% 내렸으며, 로봇 부품주로 분류되는 에스비비테크는 5만 6300원으로 9.05% 하락했고, 뉴로메카는 7만 7000원으로 5.75% 떨어졌다. AI 로봇 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로 주목 받은 현대차는 59만 5000원으로 11.72% 하락, 기아는 18만 2300원으로 11.29% 하락 마감했다.
우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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