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케이뱅크가 3월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8300원)를 웃도는 9000원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오름세를 타면서 장중 988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정규장 마감 기준 종가 8330원으로 공모가 대비 30원(0.36%)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뱅크 종목코드는 A279570이다. 신규상장일 기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31.24%로 공시됐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IPO는 케이뱅크의 ‘세 번째 상장 도전’의 결론이다. 케이뱅크는 2023년 2월 상장 일정을 미뤘고, 2024년 10월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한 뒤 2026년 다시 코스피 입성을 추진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공모에서 총 6000만 주를 모집·매출했다. 신주모집 3000만 주(50%)와 구주매출 3000만 주(50%)로 구성됐다. 확정 공모가 8300원 기준 총 공모금액은 498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 3673억 원으로 제시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상장일 기준 유통가능 주식 비율이 36.35%로 제시됐고, 6개월 뒤 65.81%까지 늘어나는 구조로 정리됐다. 기관 수요예측 과정에서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12.4%에 그쳤다. 다만 최대주주 비씨카드는 기존 6개월 수준이던 매각 제한을 1년으로 자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케이뱅크는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본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중소기업(SME) 금융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해왔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SME 대출 잔액은 1조 9284억 원으로, 총여신 17조 8554억 원 대비 비중은 10.8% 수준이다. 실제 공모 흥행은 숫자로 확인된다. 케이뱅크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34.6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9조 8500억 원(잠정)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 상장으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가운데 상장사는 2곳(케이뱅크·카카오뱅크)이 됐고 비상장사는 1곳(토스뱅크)으로 남게 됐다. 케이뱅크는 상장 이후 SME 금융 확대를 전면에 두고 조달비용과 건전성(연체율 등) 관리, 비이자 수익원 다변화 성과를 시장에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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