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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MAU 3503만 명으로 증가…쿠팡 지배력 안 흔들렸다

결제추정금액도 전월보다 12% 증가…신규 설치는 테무가 2개월 연속 앞서

2026.04.07(Tue) 15:00:13

[비즈한국]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에도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월 쿠팡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3503만 명으로 집계됐다. 2월 3364만 명, 1월 3401만 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11번가는 815만 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77만 명, G마켓은 681만 명으로 쿠팡과의 격차가 컸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에도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박정훈 기자


중국계 플랫폼도 상위권에 올라섰다. 3월 기준 테무는 742만 명, 알리익스프레스는 712만 명의 월간활성이용자를 기록했다. 두 플랫폼 이용자를 합하면 1454만 명으로, 쿠팡 다음 순위권 사업자들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규모다.

 

쿠팡을 둘러싼 소비자 피해 이슈는 현재진행형이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다음 달 4일까지 관련 절차 개시를 공고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 민관합동조사 결과에서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당초 신고된 4536건이 아니라 3367만 3817건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공격자는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이 포함된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1억 4805만 6502회 조회했고,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배송지 목록 수정 페이지는 5만 474회, 주문 목록 페이지는 10만 2682회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의 신고 지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고, 자료 보전 명령 위반과 관련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그럼에도 3월 이용자 지표만 놓고 보면 쿠팡의 기존 이용자 기반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 집계 기준 쿠팡의 3월 결제추정금액도 5조 7136억 원으로 전월 5조 1113억 원보다 12% 증가했다. 개인정보 유출 공식 발표 이후 이어지던 하락 흐름에서 반등한 것이다.

 

반면 신규 이용자 유입의 흐름은 달랐다. 3월 쇼핑 앱 신규 설치 건수 1위는 테무였다. 테무는 74만 9320건으로 2월 67만 913건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67만 4100건으로 2위, 쿠팡은 46만 1270건, 알리익스프레스는 36만 9020건으로 뒤를 이었다. 월간활성이용자 기준으로는 쿠팡의 우위가 이어졌지만, 신규 유입 단계에서는 중국계 플랫폼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확장세가 나타난 셈이다.​ 

우종국 기자

xyz@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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