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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0 서머 e-프리퀀시' 이벤트 매출 신장 '꼼수' 논란

비치백 수령 위해 줄 서도 못받아, 스타벅스 "대책 강구, 소비자 양해 부탁"

2020.07.17(Fri) 15:51:52

[비즈한국]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하는 ‘2020 서머 e-프리퀀시’ 이벤트에서 참여 조건을 충족하고도 증정물품을 지급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벤트가 진행된 3년째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스타벅스가 매출 신장만을 위한 꼼수 마케팅을 벌인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스타벅스코리아 ‘2020 서머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 물품.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는 지난 5월 21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 두 달간 미션 음료 3잔과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서머 체어와 비치백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실시돼 올 해로 세 번째인 이 이벤트는 매해 진행할 때마다 제공되는 이벤트 물품 부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벤트 물품 중 비치백 물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빗발치지만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현재 이벤트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스타벅스는 더 이상 생산할 수 없다는 이유로 비치백 증정을 이날로 종료했다. 

20대 여성 A 씨는 “비치백 디자인이 예쁘고 실용적이어서 이벤트 충족 요건인 음료 구매를 채우고 며칠씩 기다렸지만 수령할 수 없었다. 오늘(17일)부로 종료됐다고 한다”며 “스타벅스는 매해 이벤트를 하면서 부족한 물량에 대해 생산량을 맞춰 나가야 함에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판매 신장만을 위한 행사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50대 남성 B 씨는 “가족이 스타벅스 비치백을 원해 음료 구매 요건을 채우고 매장을 서성였지만 받지 못했다”며 “17잔이나 되는 이벤트를 맞추기 위해 마시지 않아도 될 소비자들도 많을 것이다. 스타벅스가 그런 점을 악용해 얄팍한 상술을 동원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질타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벤트와 관련해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수요 증가로 물품 제작 속도보다 증정속도가 빨라져 공급에 불편을 드려 소비자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벤트 증정 물품에 대해 선착순 제공, 한정 수량으로 인해 소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공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에선 추가 제작도 해보았고 물품 재고 확인 어플리케이션 등도 운영해 봤지만 수요를 따라잡지 못했다. 계속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해명했다.

스타벅스는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거둬 들이는 매출 신장 부문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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