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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민효린 부부, 한남리버힐 팔고 '강북 최고 분양가' 장학파르크한남 매입

태양 94%, 민효린 6% 지분 소유…분양가는 120억~170억 원 추정

2020.10.15(Thu) 11:22:32

[비즈한국]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태양, 배우 민효린 부부가 기존 신혼집을 팔고, 강북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장학파르크한남을 매입한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처음 확인됐다. 17세대 장학파르크한남의 분양가는 120억~17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펜트하우스 2세대(239.52㎡·239.94㎡, 72평형)를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이 모두 분양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관련기사 강북 최고 분양가 '장학파르크한남' 첫 주인은 서준혁 대명소노 부회장강북 최고 분양가 '장학파르크한남' 2세대 산 중소기업 오너는?) .

 

2018년 2월 결혼한 태양·민효린 부부.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은 2014년 5월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한남리버힐 A동 1층 빌라(242.3㎡, 73.3평)를 42억 5000만 원에 매입해 홀로 살다가 2018년 2월 민효린(본명 정은란)과 결혼하면서 이곳을 신혼집으로 꾸며 살았다. 2017년 8월 태양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방 4개, 화장실 3개로 구성된 신혼집 내부를 공개한 적 있다. 한남리버힐 단지 내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 최성욱 동양고속 부회장 등 다수의 유명인이 거주하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한 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태양은 지난 6월 이 집을 45억 원에 매각했다. 6년 넘게 거주한 고급빌라를 매각해 남긴 시세차익은 2억 5000만 원으로, 토지세와 취득세 등을 감안하면 양도차익은 많지 않은 편이다. 법원에 소유권 이전을 접수한 건 9월로, 부동산매매계약 체결 후 석 달에 걸쳐 매매대금을 나눠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 장학파르크한남 내부 조감도. 사진=장학파르크한남 분양 카페


태양·민효린 부부가 새로 매입한 곳은 고급빌라 장학파르크한남으로 역시 유엔빌리지 내에 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29일 장학파르크한남 한 세대를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태양이 100분의 94, 민효린이 100분의 6 지분을 가졌다. 분양 계약은 2018년 3월에 체결했다. 두 사람이 매입한 빌라는 상층 244.9㎡(74.08평), 하층 24.09㎡(7.29평)로 이뤄진 복층 구조다. 펜트하우스 아래층이라 프리미엄이 붙어 최소 100억 원에서 최대 150억 원에 매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태양은 한남오거리 인근의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빌딩(1535.36㎡, 464.45평)을 2016년 5월 77억 5000만 원에 매입해 5년째 보유하고 있는데, 장학파르크한남 소유권을 이전받기 전날인 9월 28일 이 빌딩을 담보로 채권최고액 15억 3600만 원의 대출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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