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토스증권이 최근 마케팅 임원을 새롭게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증권은 간편하면서도 독특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급속히 성장했지만, 후발주자이다 보니 주요 증권사와 비교하면 실적이나 고객 기반이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홍보·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마케팅 임원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은 4월 30일 윤재연 씨를 업무집행책임자로 선임했다. 업무집행책임자는 회사의 주요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미등기 임원이다.
윤재연 책임자는 토스증권에서 마케팅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토스증권에는 이전까지 마케팅 임원이 없었는데, 이번에 마케팅 임원을 새롭게 선임한 것이다. 윤 책임자는 메타에서 인스타그램 마케팅 업무를 맡았고, 광고기업 몰로코에서 디렉터로 근무했다.
2021년 출범한 토스증권은 기존 주요 증권사보다 실적이나 고객 수가 적다. 하지만 토스만의 편리한 UI가 젊은 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토스 앱을 통해 토스증권에 접속할 수 있어 기존 토스 사용자를 유인하기도 쉽다. 후발주자인 만큼 이러한 강점을 앞세워 고객을 더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에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케팅 임원을 선임한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증권의 마케팅 강화 기조는 비용에서도 확인된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2024년 광고선전비로 73억 원을 지출했고, 2025년에는 이보다 22.52% 증가한 89억 원을 썼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이번에 선임된 윤재연 책임자가 1989년생으로 증권사 임원으로는 젊다는 것이다. 토스증권에는 이미 젊은 임원이 여럿이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도 1989년생이다. 1990년대생 임원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주요 증권사 임원이 40~6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토스증권은 상당히 젊은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윤재연 책임자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며 회사의 성장 및 사업 실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마케팅 담당자를 업무집행책임자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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