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10월의 마지막 날, 낙엽으로 물든 대학로에서 가을빛을 품은 전시가 막을 올렸다.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협회의 ‘KAUP 2025展’이 서울 혜화동 혜화아트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협회는 비즈한국이 매년 새로운 한국 작가를 발굴, 소개하는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 출신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으로 매년 자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김기섭 김연 김연주 김지숙 남정임 박영우 신은영 이선우 이원순 이영수 이주희 최원석 하사안 홍자경 등 작가 14명의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31일 금요일 오후 3시에는 작가들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김원양 일요신문사 대표(비즈한국 발행인)는 “아무 보상 없이 묵묵히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협회를 이끄는 이영수 회장님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가 미술계, 나아가 한국 전체에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K컬처, K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열풍이 미술계로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케데헌’의 작곡가 이재도 아이돌로서는 무명이었다.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 작가들도 그렇게 될 수 있다. K아트도 조명받을 기회가 올 것이다”고 작가들을 격려했다.


이영수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협회 회장은 “김원양 대표님과 일요신문 비즈한국의 후원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하며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에 소개된 뒤 다른 곳과 연결된 작가들을 보면 뿌듯하다.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응원’ 프로젝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역 작가 선배로서 작가들에게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작품이 끝나면 붓을 놓지 말고 바로 다시 시작하시라. 쉬지 않고 그려야 기회가 왔을 때 전시를 할 수 있다. 누구에게 불러달라고만 할 게 아니라 평소에 열심히 그림을 그려 작품이 준비되어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열심히 그리시라.”
작가이자 한국미술응원프로젝트 기획자로서 작가들을 섭외하고 소개한 전준엽 비즈한국 아트에디터도 “미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늘 일요신문과 비즈한국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즌10에 소개되고 이번 전시에 참여한 신은영 작가는 “작가에게 작품을 선보일 전시회는 매우 중요하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지숙 작가는 지방 거주 작가로서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방에 거주하는 작가에게는 기회가 굉장히 적다.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붓을 들 에너지가 생긴다. 부산에 있는 다른 작가들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또다른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다”고 말했다.
‘KAUP 2025展’은 11월 5일까지 전시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남희 기자
namhee@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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