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국내 격투기 단체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이 국내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AFC는 최근 몇 년간 베트남에서 다수의 대회를 개최했다. 국내와 달리 베트남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후원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 6일에도 베트남에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간 AFC는 베트남 활동에 주력하면서 한국 내 활동이 예전같지 않았다. AFC 운영법인 ‘에이에프씨’가 한때 해산간주 상태로 처리되기도 했다. 법인은 주기적으로 관할 법원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관련기사 대양건설이 후원하던 격투기 단체 AFC 운영사 '해산간주' 상태).
AFC는 단순 실수였다며 곧바로 법원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에이에프씨 법인은 올해 10월 13일 ‘회사계속’ 등기를 마쳤다. 회사계속 등기는 법인이 해산간주 상태에서 정상 운영 법인으로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등기다.
AFC는 한국 격투기 단체인 만큼 한국인 선수가 다수 소속돼 있다. 선수 입장에서는 잦은 베트남 원정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국내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도 AFC 한국 대회 개최를 원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이에 AFC는 조만간 한국에서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C가 과거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할 때 대양건설이 후원을 하곤 했다. 하지만 대양건설이 최근 외풍에 휩싸이면서 후원을 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에 놓였다. 후원을 한다 해도 대양건설의 회사 규모를 감안하면 거액의 후원은 쉽지 않다.
AFC는 대양건설의 후원이 없어도 국내 대회 개최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박호준 AFC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투자를 해왔다”며 “대양건설에서 투자한 돈 때문에 무리가 갈 정도면 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bizhankook.com[핫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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