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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차 '숨 고르기' 속, 국산 SUV 고착, 수입은 NX·BYD가 흔들었다

팰리세이드 신형 효과로 전년 대비 급증, 모델Y는 전월 대비 큰 폭 감소

2026.02.05(Thu) 13:54:27

[비즈한국] 2026년 1월 국산·수입 승용차 톱10은 ‘전월 조정’ 속에서도 차종별로 온도차가 뚜렷했다. 국산은 상위권 SUV·RV 구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카니발·레이(기아)가 전월 반등을 보였고, 팰리세이드(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급증했다. 수입은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5시리즈(BMW)가 1~2위를 지키는 한편 NX(렉서스)와 BYD가 증가 흐름을 만들었다.

 

#상위권 SUV·RV 고착…전월 조정 속 ‘반등’과 ‘신차효과’가 갈린 국산차

 

카이즈유 집계(승용, 트럭·특장 제외)에 따르면, 1월 국산 승용 톱10 1위는 쏘렌토(기아·8976대)로, 전월 대비 210대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570대 늘었다. 2위 그랜저(현대차·​6656대)는 연초 물량 조정이 크게 나타났다(전월 -3763, 전년 -34). 3위 스포티지(기아·​6652대)도 전월·전년 모두 감소세였다(전월 -1018, 전년 –1341).

 

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제공


4위 카니발(6064대)은 톱10 가운데 전월 반등이 두드러진 차종 중 하나다(전월 +449, 전년 -627). 다인승·패밀리·업무용 수요가 겹치는 RV 특성상 출고 타이밍에 따라 월별 등락이 생기는데, 1월은 전월 대비 확실히 회복됐다.

 

이어 5위 아반떼(현대차·​5638대)는 전월·전년 모두 감소했지만(전월 -646, 전년 -381), 유지비 부담이 커질수록 선택이 모이는 준중형 수요의 ‘바닥’을 지키는 흐름은 유지됐다.

 

6위 팰리세이드(5138대)는 전월 대비로는 소폭 줄었지만(전월 -253),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가장 크다(전년 +2974). 팰리세이드는 신모델 투입 이후 대기 수요가 출고로 이어지는 ‘신차효과’ 성격이 강하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7위 레이(4853대)는 전월과 전년 모두 플러스다(전월 +560, 전년 +665). 도심형 세컨드카·자영업 실수요 등 ‘생활형 수요’가 두텁다는 점이 숫자로 확인된 셈이다. 8위 쏘나타(현대차·​4770대), 9위 투싼(현대차·​4492대)은 전월·전년 모두 감소했다(쏘나타는 전월 -419, 전년 –430, 투싼은 전월 -390, 전년 –510).

 

10위 셀토스(기아·​4397대)도 전월·전년 대비 감소했다(전월 -611, 전년 -782). 셀토스는 2월부터 신모델 판매가 예정된 만큼, 1월은 관망·대기 수요가 늘면서 등록이 일시적으로 눌렸을 가능성이 크다.

 

#E클래스·5시리즈 ‘기본 수요’…NX·BYD가 만든 증가 흐름의 수입차

 

수입 승용 톱10은 1위 E클래스(2220대), 2위 5시리즈(1951대), 3위 모델 Y(테슬라·​1559대) 순이었다. E클래스는 전월 대비 1280대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782대 늘었다. 5시리즈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83)에도 전년 대비는 증가(+147)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3위 모델 Y는 전월 대비 감소 폭이 컸다(전월 -1919, 전년 +1559). 전기차는 월별 프로모션·물량·선적 일정에 따라 등락이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1월 수치는 그 변동성을 보여준다.

 

4위 GLC(메르세데스-벤츠·​809대)는 전월 대비 311대 줄었지만 전년 대비 168대 늘었다. 5위 NX(802대)는 증가 폭이 압도적이다(전월 +698, 전년 +530). 하이브리드 선호가 강해지는 흐름에서 NX가 수요를 대거 흡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6위 X3(BMW·​689대)는 전월·전년 모두 증가(전월 +104, 전년 +157), 9위 X5(BMW·​602대)도 전월·전년 모두 증가(전월 +72, 전년 +38)했다. SUV 수요가 수입 시장에서도 여전히 견조하다는 의미다. 10위 3시리즈(BMW·​568대)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26)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증가(+180)했다.

 

한편 7위 씨라이언 7(​656대)과 8위 아토 3(634대)로 BYD 두 차종이 동시에 톱10에 들었다. 씨라이언 7은 전월 대비 15대 늘었고(전월 +15, 전년 +656), 아토 3은 전월 대비 175대 증가했다(전월 +175, 전년 +597).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사양 경쟁이 더 직접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우종국 기자

xyz@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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