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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대한민국의 빛, 세계에 발해" 개천절 경축사

4357주년 맞아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 주제로 경축식…'경청·통합, 공정·신뢰, 실용·성과' 다짐

2025.10.03(Fri) 12:28:07

[비즈한국]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해 “국민주권정부는 국민통합과 민생회복에 힘쓰고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김 총리는 지난해 계엄과 탄핵 등 ‘위기’를 극복한 국민께 경의를 표하고 “우리 국민이 보여준 인본·상생·평화의 가치가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홍익인간 정신을 토대로 삼아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국가 비전으로 채택했다”며 “국민의 의사가 국정지표가 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펴고, 국민께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의 정신, 민주주의, 문화, 기술이 전 세계에 퍼지며 ‘빛’을 발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전 세계가 기후위기, 인구위기, 지정학적 위기, AI대전환 등 대혼란을 겪는 시대에 홍익인간 정신은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하고 있다. 인류애와 혜안 포용의 힘으로 거센 도전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국민주권정부는 국민통합과 민생회복에 힘쓰고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청과 통합,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경청과 통합의 정치로 화합의 공동체를 만들고,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도록 하고,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고 한반도 나아가 인류 공동번영과 평화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개천절 경축식은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를 주제로 했으며, 국가 주요 인사와 정당·종단 대표, 주한 외교단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현지 아이를 구한 대구 동구청 공무원 최재영 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고, 만세 삼창은 일본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뇌전증 환자를 응급조치해 목숨을 구한 김지혜 간호사와 지난해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김은성 학생 등이 선창했다. ​ 

김남희 기자

namhee@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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