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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운영사 대표, 56억 원 세금 못 내 한남더힐 담보 잡혔다

용산세무서 앞으로 28억, 27억 납세담보제공계약 2건 등기, 채무자는 두 딸로 추정

2022.05.13(Fri) 14:23:18

[비즈한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 스포티비(SPOTV)를 운영하는 스포츠 마케팅 기업 에이클라미디어 홍원의 대표 자택에 2건의 납세담보제공계약이 설정​된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확인됐다.​ 두 자녀가 56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남더힐의 일부 모습. 홍원의 에이클라미디어 대표가 거주하는 한남더힐에 2건의 납세담보제공계약이 설정된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박정훈 기자

 

2004년 설립된 ​에이클라미디어는 ​​KBO의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대행사로 한국 프로야구부터 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 등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스포티비 채널 6개를 운영하고 있다.

 

홍원의 에이클라미디어​ 대표는 2020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 한 세대(235.312㎡, 71.18평)를 53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2021년 6월에 주소지를 변경한 뒤 지금까지 이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 자택에 2건의 납세담보제공계약이 설정된 것은 지난 3월 25일이다. 납세담보제공계약은 세금을 제때 내지 못한 납세자에게 ​세무당국이 재산의 일부를 담보로 잡고 납세를 유예해주는 것이다. 채무자는 홍원의 대표의 두 딸로 추정되는 홍 아무개 자매다. 근저당권자는 ‘국’, 처분청은 ‘용산세무서장’으로, 홍 대표의 두 딸이 아버지의 집을 담보로 맡기고 국세를 나중에 갚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홍 대표는 각각 28억 9100만 원, 27억 5300만 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비즈한국은 에이클라미디어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 ​ 

정동민 기자 workhard@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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