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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2세 경영' 막오르나…손종주 회장 장남 손대희, 대표 후보 올라

임추위, 손대희·박종성 2인 추천…책임경영·승계 포석 해석도

2026.03.23(Mon) 11:03:26

[비즈한국] 웰컴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종성 웰컴저축은행 부사장(61)과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대표(43)를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웰컴저축은행은 현재 김대웅 대표(61)의 1인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임추위가 추천한 두 사람이 모두 대표이사가 되면 웰컴저축은행은 2인 대표 체제로 개편된다. 손대희 대표는 총수인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71)의 장남이다. 손 대표가 웰컴저축은행 대표에 오르면 2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웰컴저축은행 본사. 사진=연합뉴스


손대희 대표는 2008년 기업은행에 입사한 후 2015년 웰컴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웰컴캐피탈, 웰컴에프앤디 등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웰컴에프앤디와 웰컴크레디라인 대표를 맡고 있다. 손 대표는 그간 웰컴금융그룹에서 착실하게 경영 수업을 받아온 만큼 금융권에서도 차기 웰컴금융그룹 회장으로 거론돼왔다.

 

웰컴저축은행 임추위는 손대희 대표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웰컴에프앤디의 최고경영자로 재임하며 경영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을 주도하고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등 충분한 자질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대희 대표가 이끄는 웰컴크레디라인은 웰컴저축은행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웰컴크레디라인의 주요 주주는 2024년 말 보통주 기준으로 △웰컴에프앤디 18.43% △디에스홀딩스 18.10% △손종주 회장 16.2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웰컴에프앤디의 최대주주는 손종주 회장, 디에스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손대희 대표다. 지배구조가 다소 복잡하게 구성돼 있지만 손대희 대표는 어느 정도 지분을 승계받은 상태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웰컴저축은행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6조 1405억 원이다. 이는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이은 업계 4위다. 웰컴저축은행은 2024년 순이익 374억 원을 거둔 데 이어 2025년 1~3분기에도 순이익 523억 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실적도 상승세다. 이 때문에 손대희 대표의 웰컴저축은행 대표 선임은 2세 경영 본격화로 해석된다.

 

손대희 대표와 함께 웰컴저축은행 대표로 추천된 박종성 부사장은 IBK캐피탈 출신으로 2024년 웰컴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임추위는 박 부사장을 대표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투자금융본부장으로 재임하며 금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질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웰컴저축은행의 현재 대표는 김대웅 대표다. 이번에 웰컴저축은행 임추위가 추천한 두 사람이 모두 대표에 선임되면 2인 체제로 재편된다. 이를 두고 손대희 대표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해 2인 체제로 재편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웰컴저축은행 측은 ​대표 선임과 관련해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손대희 대표 선임과 관련해서는 “책임 경영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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