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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S전선, 장애인 예술단 자회사 '누리이음' 설립…ESG 경쟁력 강화 포석

유럽·북미 수주전서 중요해진 ESG…사회공헌 넘어 경영 전략으로

2026.03.10(Tue) 10:30:18

​[비즈한국] LS전선이 지난해 10월 자회사 ‘누리이음’을 설립한 사실이 확인됐다. 누리이음은 공연예술의 기획, 제작, 운영 및 관련 서비스업을 수행하는 장애인 단체다. LS전선은 현재도 음악 관련 장애인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LS전선 군포연구소. 사진=LS전선 제공


LS전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누리이음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 장려 및 ESG 경영 강화, 사회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 기반 등을 마련하기 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는 것이다. 누리이음의 본사는 경기도 군포시 LS전선 군포연구소에 위치한다.

 

LS전선은 최근 ESG 경영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회사 LS머트리얼즈는 올해 2월 글로벌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브론즈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실버 등급은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재계에서는 LS전선의 ESG 경영에 실적 상승을 염두에 둔 측면도 있다고 분석한다. 재계 관계자는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사업을 수주하려면 ESG 경영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LS전선 스스로도 올해 2월 LS머트리얼즈 ESG 평가 자료를 발표하면서 “북미와 유럽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는 입찰 요건으로 공급망의 ESG 평가 결과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S전선의 해외 매출은 2024년 1~3분기 1조 6231억 원에서 2025년 1~3분기 1조 7674억 원으로 8.89% 증가했다. LS전선의 해외 매출이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ESG 경영에도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

 

LS전선은 조만간 누리이음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 확대 검토를 통해 장애인이 수행 가능한 직무에 대한 추가 개발 및 운영 전문성을 확보해 장애인 근로자와 지속 가능하게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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